엔트리브, 온라인 야구게임 시장 평정 선언

`프로야구매니저`로 국내 야구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한 엔트리브가 야구 게임 시장 평정에 나섰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23일 야구의 날을 맞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VP 베이스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게임을 첫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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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실제 야구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생생한 온라인 야구 게임이다. EA스포츠의 유명 콘솔게임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바탕으로 EA서울스튜디오가 온라인 게임으로 다시 개발했다. 원작의 인공지능(AI)과 모션데이터는 그대로 살리고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를 잘 표현하도록 그래픽을 고쳤다.

EA코리아는 온라인 게임 `레이시티`와 `피파온라인`등을 개발한 기술력을 투입, 마우스 하나만으로 모든 동작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5000개 이상의 실제 모션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얼굴과 체형, 경기 모습을 그대로 옮겨놨다.

당초 MVP 베이스볼 온라인 서비스 계약은 EA와 엔씨소프트가 맺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매니저를 성공시킨 자회사 엔트리브에 서비스를 맡겼다. 엔트리브는 NC다이노스 1군 진입에 맞춰 새 콘텐츠 추가도 약속했다.

김준영 엔트리브 대표는 “팡야와 프로야구매니저 등 성공한 스포츠 게임 운영노하우를 살려 MVP 베이스볼 온라인으로 실사형 야구 게임의 일인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수정 EA코리아 대표도 “EA가 만든 최초의 온라인 야구 게임이 엔트리브와 만나 최고의 야구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트리브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실사형 온라인 야구 게임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장 선점에 나선다. 엔트리브는 오는 30일 MVP 베이스볼 온라인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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