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압 플라즈마 발생장치 전문업체 에이피피(대표 강방권)가 오는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터치패널 코리아 2012`에 참가,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을 과시한다.
에이피피가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컨베이어 방식 플라즈마 발생장치 `ILP-500`이다. 아르곤 가스를 활용해 대기압 상태에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오염물질과 수분·정전기 등을 제거하고, 화학적으로 표면에너지를 높여 접착효율을 높여주는 장치다. 30인치 이하 대형 터치패널 용으로 4인치 크기 터치패널은 월 100만개까지 처리할 수 있다.
라미네이팅은 물론이고 ACF 본딩과 AF코팅, 프린팅 등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터치패널을 비롯해 윈도 글라스와 LCD POL필름, ITO필름 등 소재를 처리할 수 있다.
에이피피는 이번 전시회에서 터치패널 디바이스 기술과 소재·공정 분야에서 발생하는 고객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표면처리 솔루션으로 기술력과 전문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양산 제품을 전시, 시연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어와 업계 수요자들에게 `ILP-500`을 양산과정에 얼마나 쉽고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ILP-500`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스마트패드용 터치스크린패널(TSP)를 공급하는 대만 영페스트에 공급한 제품이다.
강방권 사장은 “터치패널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외 수십 개 기업에 고주파 아르곤 대기압플라즈마 발생장치를 납품하는 등 우리 기술력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경험을 모아 `터치패널 및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공정에서 대기압 플라즈마 응용`을 주제로 고객사와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