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원장 연장 공모, 12명으로 마감

지난 20일 마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공모에 총 12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A는 성추행 추문으로 임기 전 불명예 퇴진한 서종렬 전 원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공모심사를 지난 10일까지 1차 공모를 진행했지만 후보자 부족으로 20일까지 연장 모집에 들어간 결과 1차보다 4명이 늘어난 총 12명의 응모자들이 입후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A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번 주에 접수된 12명의 이력서로 서류전형에 들어가 24일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 면접 후 3배수로 후보자를 추려 방송통신위원회에 추천하면 인사검증을 거쳐 9월말경 신임 원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KISA 신임 원장에는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방통위 출신 L씨와 행안부 산하기관 출신 K씨, IT·보안 관련 기관장·고위직 출신 인사들과 정보보호 분야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임 원장이 2차례 연속 임기를 채우지 못했고 현 정부 말에 급하게 원장 교체가 이뤄지는 만큼 전문적인 IT·보안 식견을 갖춘 신임 원장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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