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솔라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트리나솔라 코리아(대표 김준석)는 21일 태양광 모듈 `허니(Honey)` 등 주력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트리나솔라 코리아가 전략상품으로 삼고 있는 태양광 모듈 `허니`는 255W급으로 다결정 태양전지를 기반이다. 단결정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고 효율은 15.9%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다결정 모듈(60셀기준)중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 코리아는 허니를 앞세워 국내 주택용 태양광 시장과 더불어 국내 태양광 시스템 업체와의 해외 동반 진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허니` 등 태양광 모듈의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을 취득했다.
트리나 솔라 코리아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산업 원재료 트레이딩에 주력해왔던 사업구조를 영업·프로젝트 개발 중심으로 전환, 국내외 기업과의 경쟁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제품 품질보증기간은 10년, 발전성능보증기간은 25년이다.
김준석 사장은 “트리나솔라의 다결정 기반 제품은 업계 최고의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단결정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비 효율이 우수하고 사후관리 측면에서도 최상의 AS정책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경제성을 확보하는데 가장 유리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트리나솔라 코리아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2년 제품 세미나`를 개최하고 태양전지·모듈 등 제품과 태양광발전시스템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