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남극대륙의 장보고과학기지

중국 대륙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크기의 얼음 대륙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100년 전 인류에게 첫 선을 보인 뒤 미지의 신천지로 동경 대상이 되어왔고, 지금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첨단 연구 메카로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다름 아닌 남극 대륙이다.

남극에서는 지질, 빙하, 운석, 생물자원을 비롯해 우주 탄생의 연구 등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첨단 연구가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20여개 국가들이 남극조약이라는 협약 아래 연구 개발에 뛰어들었다. 특히 중국은 남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고 남극기지를 늘려가고 있으며, 독일·벨기에·영국·체코·인도 등도 남극 개발에 적극적이다. 우리나라 역시 남극 개발에 적극 나섰다. 1988년 세종기지 건설에 이어 두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기지가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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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뜨거운 연구 열기 이면에는 남극대륙의 풍부한 자원개발을 겨냥한 각국의 전략이 깔렸다. 남극에는 전 세계가 10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원유와 희토류 자원이 매장돼 있고 천연가스, 석탄, 각종 희귀금속도 풍부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열강들은 자원 개발 외에 극한지 건설공법, 극권 위성 등 초정밀 첨단기술 육성이라는 또 하나의 노림수로 남극에 매달리고 있다. 향후에는 남극을 통한 우주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남극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둘러싼 총성 없는 경쟁이 시작됐다.

김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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