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Review] 풀HD 블랙박스 시장 주도한 `피타소프트 블랙뷰`

피타소프트(대표 허현민)는 지난해 풀HD급 블랙박스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풀HD 영상 시장이 열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피타소프트는 지난 2007년 설립 후 IP 기반 보안감시 카메라 `피타 300 시리즈`를 선보이며 네트워크 보안 카메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왔다. 2010년 6월 첫 차량용 블랙박스인 HD급 `블랙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Photo Image

피타소프트는 2011년 풀HD급 블랙박스를 선보이면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HD급 제품이 대다수였던 국내 블랙박스 시장에 초당 30프레임의 풀HD급 제품을 선보여 영상 품질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2011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타소프트는 2010년 매출 22억원을 기록했으나 블랙박스 판매 확대에 따라 2011년 91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풀HD급 제품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15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허현민 대표는 “인기모델인 풀HD급 DR400G-HD를 업그레이드한 1채널 블랙박스 `블랙뷰 DR400G-HD 시즌II`를 최근 출시했다”며 “이 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4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피타소프트는 차량용 영상녹화장치와 IP 기반 보안감시 카메라 관련 특허를 10건 이상 보유하는 등 영상처리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선명한 풀HD 렌즈로 번호판을 또렷하게 식별하고 고압축 저장을 통해 녹화 시간을 더욱 향상했다.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데 따른 문제도 최소화했다.

타 제품과 차별화한 기능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전용 PC뷰어인 파워검색엔진 블랙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녹화 영상을 확인·관리할 수 있다. G센서에 감지된 충격 데이터 등 영상 정보를 정밀하게 확인 가능하다. 360도 회전 카메라를 지원한다.

최근 피타소프트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후서비스 체계를 강화했다. 허 대표는 “최근 고객만족센터의 인원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재정립했으며 점심시간에도 AS 접수·처리를 하고 있다”며 “사용자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