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소프트(대표 허현민)는 지난해 풀HD급 블랙박스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풀HD 영상 시장이 열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피타소프트는 지난 2007년 설립 후 IP 기반 보안감시 카메라 `피타 300 시리즈`를 선보이며 네트워크 보안 카메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왔다. 2010년 6월 첫 차량용 블랙박스인 HD급 `블랙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8/21/320077_20120821102714_447_0001.jpg)
피타소프트는 2011년 풀HD급 블랙박스를 선보이면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HD급 제품이 대다수였던 국내 블랙박스 시장에 초당 30프레임의 풀HD급 제품을 선보여 영상 품질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2011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타소프트는 2010년 매출 22억원을 기록했으나 블랙박스 판매 확대에 따라 2011년 91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풀HD급 제품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15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허현민 대표는 “인기모델인 풀HD급 DR400G-HD를 업그레이드한 1채널 블랙박스 `블랙뷰 DR400G-HD 시즌II`를 최근 출시했다”며 “이 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4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피타소프트는 차량용 영상녹화장치와 IP 기반 보안감시 카메라 관련 특허를 10건 이상 보유하는 등 영상처리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선명한 풀HD 렌즈로 번호판을 또렷하게 식별하고 고압축 저장을 통해 녹화 시간을 더욱 향상했다.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데 따른 문제도 최소화했다.
타 제품과 차별화한 기능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전용 PC뷰어인 파워검색엔진 블랙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녹화 영상을 확인·관리할 수 있다. G센서에 감지된 충격 데이터 등 영상 정보를 정밀하게 확인 가능하다. 360도 회전 카메라를 지원한다.
최근 피타소프트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후서비스 체계를 강화했다. 허 대표는 “최근 고객만족센터의 인원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재정립했으며 점심시간에도 AS 접수·처리를 하고 있다”며 “사용자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