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근로자들의 주요 출퇴근 통로인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시작한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1억3400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번 보행 우선구역 시범사업 준공으로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4만9000㎡에 공간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하고, 보행도로 확보를 위해 일방통행 도로를 확보했다.
구로구는 보행자가 많은 시간에는 차량을 통제하는 `시간제 보행자 전용도로제도`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창조2길`은 월,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보행자 전용도로가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로디지털단지역 일대는 보행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차와 보행자가 혼재돼 교통사고가 잦았다”면서 “개선 작업 완료로 보행자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