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윈도 기반 태블릿PC 사업에서 윈도8보다 윈도RT에 무게 중심을 둘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노버는 윈도8 기반 태블릿PC 경쟁 제품들보다 저렴한 윈도RT 태블릿PC를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대는 30만원대일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비드 슈머크(David Schmoock) 레노버 북미 운영책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RT(윈도RT 기반 태블릿PC)는 매우 공격적인 가격대로 소비자와 유통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레노버의 인텔 프로세서 탑재 윈도8 기반 태블릿PC는 600~700달러의 가격대에 출시되며 ARM 탑재 윈도RT 태블릿PC는 200~300달러 가격대에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10월 MS 역사상 가장 혁신적이라는 윈도8 운용체계(OS)를 발표할 계획으로, 윈도8은 사실상 MS의 PC OS와 모바일 OS를 통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바일 OS로는 인텔 x86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윈도8과,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윈도RT로 나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