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갤노트2 사진 유출"…조작 사진 들끓어

패블릿(폰+태블릿PC) 시장을 연 갤럭시노트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 갤럭시노트2에 대한 관심은 “미발표 갤럭스노트2 사진 유출”이라고 주장하는 조작 사진들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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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knowyourmobile.com/blog/1542734/samsung_galaxy_note_2_picture_revealed.htm

17일(현지시각) 일부 해외 미디어들은 갤럭시노트2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공개했으며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포함해 200여 미디어들이 인용 보도했다. 하지만 사진 공개 후 몇 시간 뒤 이 사진들이 조작된 것임이 밝혀졌다.

소란의 발단은 17일(현지시각) 오전 노유어모바일이 게재한 사진. 노유어모바일은 정보원으로부터 미공개 갤럭시노트2의 사진을 받았다며 웹사이트에 이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인용 보도한 폰아레나닷컴, 샘모바일닷컴은 사진이 포토샵 합성 등 조작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폰아레나닷컴은 “조작되지 않았다는 게 진짜 갤럭시노트2 사진이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실제 갤럭시노트2 사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소문이 돌았던 갤럭시노트2의 스펙에 비춰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몇 시간 뒤에는 판드로이드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노트2로 추정되는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는데, 화이트 색상 단말기의 전면 및 후면 사진이다. 상태로 보아 제품 패키지의 사진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이 사진들은 모두 허위로 밝혀졌는데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 따르면 원래는 `Danini1112`라는 트위터 아이디 사용자가 올린 목업 이미지라는 것이다. 갤럭시노트2 사진이라며 외신들을 호들갑떨게 만든 이미지들은 당초 이 `Danini1112`가 작업한 오리지널 목업 이미지를 편집한 것이라는 게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의 주장이다.

갤럭시노트2는 5.5인치의 디스플레이, 갤럭시S3과 같은 쿼드코어 엑시노스 프로세서, 2GB RAM, 진화된 S 펜 스타일러스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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