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LG연암학원이 설립한 경남 진주시의 연암공업대학(연암공대)에 `스마트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졸업생 전원을 LG 계열사에 취업시키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융합학부`는 LG그룹과 연암공대가 LG의 미래 성장 사업을 위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한 학부다.
정원은 총 80명으로, 졸업 시 LG전자 45명, LG이노텍과 LG CNS 각각 15명, 타 LG계열사 5명 등 해당 LG 계열사의 연구개발직 및 사무기술직에 입사하게 된다. LG는 `스마트융합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스마트융합학부`는 2년제로 운영되는 다른 계열과 달리 3년제 과정으로, 스마트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전기자동차 두 가지 전공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스마트폰 프로그래밍, 전기자동차 부품기술 등과 관련한 공부를 하게 된다. 또한 추가로 1년간 심화과정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연암공대는 9월 수시모집과 12월 정시모집을 통해 `스마트융합학부`의 스마트 소프트웨어 전공 50명과 스마트 전기자동차 전공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관련 자세한 정보는 연암공업대학 `스마트융합학부` 홈페이지 (http://smart.y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