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는 오는 31일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보청기를 가져오는 모든 고객에게 딜라이트 맞춤형 보청기 구입 시 3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이벤트는 가정 내 지출이 많아지는 여름휴가철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청력관리를 돕고자 7월 한달 간 진행된 행사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8월까지 연장 실시된다. 이번 이벤트는 보청기 제품 및 제조사, 기종,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진행되며, 기존에 사용하던 보청기를 가져오면 딜라이트 맞춤형 보청기를 3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딜라이트는 새로운 보청기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사후 관리 프로그램인 `해피콜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해피콜 서비스`는 딜라이트 보청기 구매 후 한 달 간 보청기 사용법과 적응을 돕기 위한 무료 전화 관리 프로그램이다.
딜라이트 김정현 대표는 "본인의 청력에 맞지 않은 보청기나 고장 등으로 수명이 다한 보청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 난청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청기 교체주기인 5년이 지났음에도 보청기 구매에 대한 가격부담으로 계속 쓰는 저소득층 난청노인이 많아 부담없는 가격에 새로운 고품질의 보청기를 제공하는 할인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이번 이벤트의 확대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소셜벤처 딜라이트는 사회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대량생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가 대비 70~50%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하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으로 2012년 매출 약 60억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청각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이다. 딜라이트는 적정기술개발을 통해 표준형 보청기 특허, 중소기업청 핵심기술부문 금상, 노동부 소셜벤쳐대회 대상을 받았다.
김정현 딜라이트의 대표는 사회적 가치창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설립 이래 가톨릭 사회복지회, 신내동 성당, 용인정신병원 등 200여개의 보청기를 지원했고 지자체 및 사회적 기업들과의 연계 사업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딜라이트는 8월 중으로 광주 및 대구지점을 추가로 오픈 예정하고 있으며, 이 두 지점에서는 오픈 전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영등포, 강동, 강북, 부평, 부천, 분당, 수원, 대전, 부산 등 전국 총 9개의 직영점 라인을 구축한 딜라이트는 2012년까지 전 광역시에 딜라이트 직영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