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대표 변준석)은 DB암호화솔루션 `세이프 DB 필터 API`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이니텍 DB암호화솔루션 `세이프(Safe) DB`의 새로운 버전이다.
이 솔루션은 필터 API 방식을 적용해 시중의 API, 플러그 인 방식보다 성능과 보안성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출시된 DB암호화 제품 대부분은 API 방식과 플러그인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API 방식은 성능과 보안에 강하다는 강점이 있으나 업무소스를 수정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플러그 인 방식은 업무소스 수정을 최소화하거나 수정 없이 암호화할 수 있으나 중앙에 집중된 방식으로 성능 및 보안에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니텍은 이러한 기존 DB암호화 솔루션의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방식의 장점을 기반으로 하는 신제품을 내놨다.
세이프 DB 필터 API 솔루션은 업무소스를 수정하지 않거나 수정을 최소화해 솔루션 구축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암호화가 필요한 대상 정보를 설정해 개별적으로 적용하도록 구현, 암호화 적용 및 해지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솔루션에는 이니텍이 자체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한 `응용 프로그램의 암호화 데이터베이스 자동 연동 방법` 기술이 적용됐다.
변준석 이니텍 사장은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DB암호화 수요가 늘면서 편리함과 강력한 보안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솔루션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세이프 DB 필터 API 출시로 이러한 욕구가 충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