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부 경영진의 이메일에서 언급해...
애플이 7인치 태블릿PC에 대한 논의를 지난해 초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싱즈D가 입수, 공개한 애플 내부 경영진의 이메일에 따르면 2011년 1월 7인치 태블릿PC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각) 올싱즈D는 애플 경영진인 에디 큐가 팀 쿡 CEO와 다른 경영진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 이메일에서 에디 큐는 “(태블릿PC에) 7인치 시장이 있다고 확신하며 애플이 7인치 태블릿PC를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 이메일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애플 iOS 책임자 스콧 포스톨 증언에서 법정 증거로 제출되었다.
이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애플의 미니 아이패드 출시설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의 보완 제품으로 보급형 태블릿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크린이 작은 미니 아이패드를 생산,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타이완 공급망 업체 소식통,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