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가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는 31일 홍콩 S&S 하이테크에 693만9900달러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은 오는 9월까지 미국 지역으로 납품한다.
신성 측은 “유럽 시장을 벗어나 신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수출 판로를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전했다.
미국은 지난 5월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국내 태양광 업계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김호식 신성솔라에너지 사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신성솔라에너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 시장과 더불어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