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해외 103개국 대상 상품 배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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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국내 판매 상품을 해외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전세계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 고객이 11번가 내 `전세계 배송 전용관`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해당 국가로 배송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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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우체국국제특송(EMS)를 통해 103개국을 대상으로 상품을 배송한다. 구매한 여러 제품을 하나로 묶어 배송 가능하며 상품 및 배송 문제 발생 시 추가 비용 없이 교환도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서비스 적용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11번가는 추가 상품 등록 없이 해외 판매 및 배송이 가능해 국내 중소 판매자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판매자 대상 비용 정산도 국내 배송 보다 빠르게 물류센터 상품 출고 후 2일 내 진행된다.

회사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한 달 간 선착순 총 3410명(매일 110명)에게 배송비 무료 혜택을 준비했다. 7만원 이상 상품 주문시 배송비를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하는 행사다. 그 외 고객 전원에게는 배송비 최대 50% 할인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11번가는 외환카드와 퓨어커머스코리아와 제휴해 `12개국 자국 통화 결제` 서비스도 운영한다.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미국, 일본, 중국 등 12개 해당 국가 통화로 금액을 확인하고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11번가 관계자는 “전세계 배송 서비스로 국내 판매자가 상품 별도 등록 없이 물류센터를 이용해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며 “상품 무게와 배송 구간에 따라 배송비는 차등 적용되고 대만, 러시아, 중국 등 상대적으로 대량주문이 많은 국가 고객에게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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