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문화재청, 이글루시큐리티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 도입

최근 사이버 공격은 단순한 자기 과시가 아닌 금전적 이득이나 핵심 정보 유출, 심지어 국가 기간 시설의 파괴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이버 위협이 더욱 정교하고 복잡해지면서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인 보안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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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거-1 구성도

문화재청은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글루시큐리티의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인 `라이거(LIGER)-1`을 도입했다. 라이거-1은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환경 안전 신호를 분석한 뒤 의미 있는 보안위험관리 정보로 가공, 전사차원의 보안관리와 통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30개의 조선왕릉 중 대왕세종 영릉, 대왕정조의 건릉을 비롯해 총 21개 왕릉의 화재감시, 외부인의 불법침입 등을 감시하는 종합통합관제 및 재난정보전달체계를 일원화하면서 라이거-1을 구축했다.

먼저 문화재청은 화재를 비롯한 문화재 도굴과 도난,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왕릉 내부와 외부에 다기능 파노라마 카메라, 화재감시 카메라, 출입구 카드 리더기 등의 각종 보안 장비를 설치했다.

라이거-1은 이 같은 다수의 보안 장비에 의해 수집된 정보를 관리소 관제센터에 자동 통보해준다. 이 과정에서 3D 현장 영상과 장비 위치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구성해 입체적인 통합관제 능력을 제공한다. 라이거-1의 직관적인 화면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 손쉽게 문화재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이상 상황 발생 시 이벤트 영상을 자동으로 확대하고 자동 저장한다. 현장에서 경고시스템을 즉각 가동해 위험 상황을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도 있다.


라이거-1은 기업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관제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 위주의 3D 관리화면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윈도 그래픽 사용자 환경을 활용해 운영 상태 및 장애 상황에 대한 동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또 분산 환경 및 중앙 집중형 환경의 운영 방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일 제품군에 대한 추가(Add-on)기능도 지원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라이거-1 도입을 통해 주요 문화재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신속한 장애 처리로 인한 유지 보수비용 절감과 시스템 자동화로 인한 인건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운희 이글루시큐리티 융복합보안사업팀장은 “숭례문 사고에서 보았듯이 문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예전으로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 만큼 예방과 관리만이 유일한 대책”이라며 “이글루시큐리티의 라이거-1은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 영역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으로 문화재뿐만 아니라 기업 및 국가의 중요 자산 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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