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설계기업 ARM은 `사물간 인터넷(M2M 통신)` 구현을 위해 엔라이트(EnLight)·늘(Neul)·알러트미(Alertme)·아쿠아MW(AquaMW)와 함께 업계 포럼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오는 2020년까지 인터넷으로 연결될 약 500억개의 사물지능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물간 인터넷 기술이 어떻게 조화롭게 작동돼야 하는 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 참여사들은 공공 정책과 표준 수립을 통해 올바른 체계를 만들어 정부 및 여타 기관들이 사물간 인터넷을 올바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첫 포럼은 내달 24일 영국에서 개최되며, ARM에서 사물간 인터넷을 추진해온 게리 앳킨슨 이사가 의장직을 맡는다.
ARM은 사물간 인터넷이 영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기회라고 분석했다. 2020년에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데 이는 에너지와 천연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개인의 건강관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