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환자와 가족이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전정우)과 함께 의무기록사본을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의료증명 인터넷 발급 사업`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의료증명 인터넷 발급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보험회사 제출 및 타 병원 진료 등을 위해서는 환자나 가족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만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비트컴퓨터와 디지털존은 `의료증명 인터넷 발급 시스템`을 병원에 구축해 병원 홈페이지에서 의무기록사본을 신청하고 승인 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허진호 비트컴퓨터 디지털병원사업부장은 “의료정보분야 선두 업체인 비트컴퓨터와 인터넷 증명서 발급 전문업체인 디지털존의 협력으로 의료기관의 발급업무 환경 개선 및 효율성을 크게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환자서비스 수준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