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진종오 자랑스럽다"

사격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진종오 선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TV로 진 선수의 사격경기를 시청한 후 “금메달을 딴 것을 보니 이라크로 가는 길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매우 기뻐했다.

Photo Image

김 회장은 출국 전에도 김정 대한사격연맹 회장에게 “한국 사격선수들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사업 추진과 추가 수주를 위해 이라크로 향했으며 이날은 이라크 도착 전 두바이에 머물렀다.

김승연 회장은 2002년부터 10년간 80여억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했다. 사격연맹 창설 이후 처음으로 기업이 주최하는 전국사격대회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2008년에 만드는 등 사격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