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작년 1137건 중소·중견기업 기술 애로 해결, 출연연 최초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선정

작년 한해 1137건의 중소·중견기업 기술 애로를 해결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초로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생기원은 고객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은 국내 유일의 정부 서비스품질 공인 인증으로 고객서비스 품질 성과가 탁월한 기업이나 기관에 인증을 부여한다. 생기원은 서비스 경영철학, 서비스 리더십, 기업문화, 서비스 품질 목표 및 실천 등 24개 항목에 대해 평가단의 서류평가, 현장평가, 암행평가 및 고객 만족도 조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9년 중소기업 지원 품질경영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9001 인증도 받았다.

나경환 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생기원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서비스 질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생산성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확보하고, 그 성과를 기업 실용화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생기원은 작년 1441건의 기술애로 상담을 접수, 78.9%에 달하는 1137건의 기술애로를 해결했다. 또 중소기업 현장출장·파견 지원 1514건(411기업), 연구개발(R&D) 기반 지원 663건(755기업), 창업보육 지원 74기업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이중 10가지 우수 지원 사례와 성과를 모은 `KITECH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발간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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