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맞아 피서지로 향하는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해수욕장 등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18일까지 피서객이 몰리는 보령과 고래불, 망상, 광안리 등 유명 피서지 및 해수욕장에 `빠르고 강력한` 최강 LTE 서비스를 표현하는 대형 입체3D샤워 부스를 설치, 재미와 시원함을 선사한다.
SK텔레콤의 `최강 LTE, 최강 입체3D샤워`는 가족 또는 친구와 바다를 찾은 고객이 해수욕을 즐기고 편하게 모래와 바닷물을 씻어낼 수 있도록 제작한 시설이다
총 3개 샤워부스를 거쳐가며 약한 물줄기, 일반 물줄기, 그리고 촘촘하고 강력한 입체샤워 물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ktworld)을 통해 지난 21일 보령 대천 해수욕장에서 촬영된 사진을 본 방문객은 “보고만 있어도 시원하고 좋네요”, “3D샤워? 이 신선한 말은 뭔지 체험해보고 싶네요”라면서 기대감을 밝혔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여름 휴가철 인파가 붐비는 해수욕장에서 고객이 편하게 해수욕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강3D입체샤워 부스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의 빠르고 강력한 최강LTE를 표현한 최강3D입체샤워를 통해 시원하고 즐거운 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해 해운대 해수욕장에 1000개 파라솔을 설치, 화제가 된 한국지엠도 오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7일 동안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완벽한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쉐보레 더 퍼펙트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지엠은 샤워박스와 고객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클럽 파티 및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욕장을 찾은 고객의 볼거리를 위해 쉐보레 제품 상설 전시존을 마련하고,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이외에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드라이피니시d는 대규모 `d-서머` 페스티벌을 진행, 비어페스티벌, d-클럽파티, 아이스 월풀 체험, 비키니콘테스트, 해변 올림픽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d-서머 페스티벌은 보령머드축제를 시작으로 오션월드, 웅진플레이도시, 블루캐니언 등 20~30대 젊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워터파크와 대천, 망상, 낙산, 경포대 등 해수욕장에서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