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주하계 포럼 개막…`불황기 성공전략 찾자`

“불황을 기회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찾자.”

25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막한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에서 연사들이 하나같이 강조한 말이다. 28일까지 `불확실성 시대, 기업의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글로벌 위기 속 기업들의 생존·성장 전략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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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마케팅과 유통의 새로운 채널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어 여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와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식기반형 경제와 무역허브 그리고 모바일 생태계를 융합해 강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낸다면 경제 강국의 길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희망을 불어 넣었다. 이어 허 회장은 “불확실성 시대에는 변화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며 생존전략을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황창규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장은 기조강연에서 “`스마토피아(SMARTOPIA)`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스마토피아 혁명을 주도하면 글로벌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토피아는 각종 기기가 알아서 사람(소비자)이 느끼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 세상이다. 기술 중심의 패러다임이 사람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도 있다.

26일에는 `장기불황 우려와 넓어진 영토`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 신종운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장기불황에 놓인 우리 경제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발표한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기업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기에는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진행으로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27일은 `모바일과 SNS-세계가 동시에 소통하다`는 세션이 진행된다. 이성열 한국 IBM GBS 대표, 피터 마스 델인터내셔널 대표,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해 모바일과 SNS의 파급력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활용에 대해 강연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8일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일본의 장기불황에서 배우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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