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카텔루슨트가 액화천연가스를 추출하는 플랜트에 대규모 통신장비를 공급한다.
한국알카텔루슨트(사장 유지일)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Shell)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플랜트에 통합 통신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셸의 FLNG 플랜트는 전체 사업비가 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과 프랑스 테크닙 컨소시엄이 수주해 현재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
완성된 플랜트는 호주 서부 해안에서 200km 떨어진 해상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통신 부문은 전체 사업비의 약 1.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카텔루슨트는 FLNG 사업을 기점으로 에너지 분야에 통신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강화한다. 조선, 중공업에 강점을 보이는 국내 환경을 고려해 한국 법인이 사업 전면에 나선다.
한국알카텔루슨트는 원거리 해상에 위치한 FLNG 플랜트에 LAN, WAN, VoIP 등을 구축해 선박, 항공기, 육상과 원활한 통신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해저 TRS 주파수 공용 통신 시스템, 블랙박스, CCTV, 설비 내 방송 경보 장치, 조난 안전 시스템, GPS, 날씨 모니터링, 수색구조용 무선 응답기 등 운영 및 안전 시스템을 담당한다.
장기간 선박에서 생활하는 선상 근무자가 육지 가족이나 친구와 연락할 수 있도록 통신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지일 한국알카텔루슨트 사장은 “운영 지원은 물론이고 작업장 안전을 책임지는 고성능, 안정적 통신 시스템을 통합하는 분야에서 회사가 축적해온 전문성을 에너지업계 고객에게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