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형 에어컨의 불편함을 해소한 이동식 에어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내기와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있어 어느 장소에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법도 간단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그중에도 눈에 띄는 것이 국내 기업 헵시바(대표 이명구)가 론칭한 브랜드 ‘에어렉스’. 1993년 국내에 처음 실외기 없는 에어컨의 개념을 도입한 에어렉스의 제품들은 국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내 600여 개의 샵을 가지고 있는 대형 산업용품 유통업체인 그렌져(Grainger)와 계약, 250만 불의 수출 성과를 내기도 해 그 기술력을 이미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그렌져와 27년간 계약을 이어오던 공급업체의 자리를 꿰차면서, OEM방식이 아닌 에어렉스 브랜드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게 됨으로써 국내 이동식 에어컨 판매 시장 1위, 세계시장 2위라는 위엄을 달성했다.
헵시바 관계자는 “이는 원조 이동식 에어컨 제작업체로서 꾸준한 제품개발과 품질관리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간 결과”라며 “미국 시장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망을 형성해 다방면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에어렉스 이동식 에어컨의 가장 큰 장점은 적재적소에 배치해 부분냉방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철소와 같이 열을 많이 발생하는 작업공간에서는 일체형 에어컨으로 작업공간 전체를 냉방 하기에는 비효율적이었던 것이 사실. 때문에 이런 장소에서는 작업자 동선에 맞춘 부분 냉방기기가 필요한데 이동식 에어컨이 그 역할을 충족시킬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렉스의 이동식 에어컨은 유럽 품질 규격인CE, 미국 품질 규격 ETL, 러시아 인증 GOST를 획득했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CCC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와 미국을 비롯해 현재 판로를 넓힌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지의 유럽 여러 나라와 중동, 아시아, 남미 지역에도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현재 전국 60여 곳에 대리점을 구축하고, 본사 대리점 간에 원활하고 신속한 사후 서비스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 이동식 산업용 에어컨의 활용범위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헵시바는 1986년 헵시바산업㈜로 설립한 이해 수출유망 중소기업, ISO9001 인증 및 수출유망 중소기업 등에 선정되면서 꾸준한 제품개발과 사업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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