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8분기 연속 순익 증가

IBM은 2분기 순이익이 39억달러(주당 3.34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6억7000만달러(주당 3달러)에 비해 6% 증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BM은 무려 38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이 줄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AMD나 렉스마크, 인텔 등 동종 업계 기업들이 유럽 재정위기 영향으로 좋지 않은 실적을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 동기의 267억달러보다 3% 줄어든 257억8000만달러로 투자분석전문가들이 예측한 263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IBM은 유럽 내 판매실적이 9% 감소했지만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매출은 5% 증가했다고 밝혔다.

IBM은 올해 주당 순이익 예상치를 종전 14.27달러에서 14.40달러로 샹항 조정했다.

2015년까지 매출의 절반을 소프트웨어에서 올리기로 한 IBM은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 62억달러로 사업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액이 줄지 않았다. 개발도상국에 기존 소프트웨어를 팔고 기업들에는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매달 300명이 넘는 판매사원을 뽑기로 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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