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가전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탄소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공개했다.
웅진코웨이는 `2012 탄소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가 2011년 한 해 동안 1만2055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탄소배출량은 본사 및 공장, 연구소(5455톤/온실가스 외부검증 기준)뿐 아니라 처음으로 800여개의 지국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까지 확대해 공개한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탄소경영을 통해 얻은 친환경 제품 매출액 및 원가 절감 등의 재무적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웅진코웨이는 2009년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처음 도입해 현재까지 총 8개의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들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전체 매출의 평균 30%를 견인했다.
웅진코웨이는 자사뿐 아니라 협력사들의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에도 힘쓰고 있다. 2009년부터 33개의 협력사들과 탄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사 탄소정보관리를 위한 IT 시스템운영과 온실가스 인벤토리구축 및 감축활동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기후변화적응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웅진코웨이는 지난 6월 지식경제부와 환경부에서 공동주최한 `2012 대한민국 녹색경영 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 및 저 탄소 제품 개발을 통한 탄소경영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