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e쇼핑몰] 반려동물 전문몰 `핑크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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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반려동물 전문몰 `핑크펫(www.pinkpet.com·대표 박경선)`이다.

핑크펫이 갖추고 있는 상품의 종류는 의류를 비롯해 집, 가구, 캐리어, 액세서리, 장난감, 목욕용품, 사료, 영양제, 식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의류 중에도 일반적인 애견의류가 아닌 조깅슈트, 드레스, 스커트, 레인코트, 언더웨어 등 상황과 기능에 맞춘 특이하고 다양한 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핑크펫에는 특히 덩치가 큰 대형견들을 위한 맞춤의류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같은 종류의 견종이라도 나이와 체질에 따라 각기 사이즈가 천차만별이라는 점과 사이즈가 맞지 않아 애견이 불편함을 느끼면 착용을 꺼려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박 대표는 “의류의 경우 애견에게 알맞은 사이즈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담과 상세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사이즈 측정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사은품으로 자동줄자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객이 구매한 의류의 사이즈 데이터는 꾸준히 쌓아두고 관리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박 대표가 카페24 쇼핑몰 솔루션(www.cafe24.com)을 통해 `핑크펫`을 창업한 것은 지난 2010년이다.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을 다녔지만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애견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반려동물 용품 전문몰을 창업한 것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고, 현재도 일곱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어린 시절부터 반려동물들과 함께 했던 경험이 현재 전문몰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핑크펫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더불어 애견 용품과 관련한 고급 브랜드도 판매한다. 오프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던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마니아층으로부터 입소문이 나고 있다. 핑크펫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는 총 20여 가지로,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할 만큼 인기도 높다.

박 대표는 향후 자체 제작을 시작해 브랜드를 선보이는 동시에 품질에 비해 알려지지 못한 국내 브랜드 등을 해외에 소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SNS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애견문화가 잘 조성되어 있는 유럽시장 등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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