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업체 대화기기(대표 이안배)는 의약품 주입펌프(Volumetric Syringe Pump) `DS-3000`을 출시했다.
DS-3000은 중환자실, 응급실, 신생아실 등에서 환자에게 적당량의 약품을 주입하거나 시간당 정확한 양의 약물을 주입할 때 사용되는 필수 의료기기다. 그래픽 LCD 방식을 채택해 조작이 쉽고 편리하다.
사용자 안전 기능을 내장, 폐색경고(Occlusion alarm) 시 자동으로 압력을 해제시켜주며 지정되지 않은 주사기를 사용하거나 주입 정밀도가 맞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세팅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도킹스테이션 및 스탠드 얼론 겸용 제품으로 원하는 펌프 개수를 자유롭게 적층해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고정장치를 이용해 가로와 세로로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대화기기는 DS-3000에 이어 DI-4000도 내놓는다. 중환자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멀티 적층 구조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대화기기기는 DS-3000에 대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와 함께 유럽인증(CE)을 획득,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안배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DS-3000은 디자인은 물론이고 편리성과 안전성,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앞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기기는 지난 1979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의약품 주입펌프, 전기수술기 등을 개발했으며,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7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