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18종 모바일단말기 美 수입금지

18일(현지시각)부터 미국시장에서 모토로라가 내놓은 18종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6인 위원회는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토로라가 자사 액티브싱크 특허를 침해했다는 제소를 받아들여 해당 기기의 수입 금지 결정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입 금지되는 제품들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토로라의 주력 단말기가 대부분 포함돼 향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모토로라 측은 수입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관련 제품들을 계속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언론들은 모토로라를 인수한 구글이 MS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할지, 대상 제품에서 관련 특허를 제외시킬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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