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미래 스토리지 기술 개발에 680억 펀드 조성

델이 스토리지 기술 개발을 위해 약 680억원 규모의 R&D 투자 펀드를 마련한다.

17일(현지시각) eWEEK의 `스토리지 스테이션` 블로그에 따르면 델은 미래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6000만달러(한화 약 6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특히 이번 펀드는 전액 현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델의 CEO인 마이클 델은 17일(현지시각) 개최된 `포천 브레인스톰 테크`에서 이러한 펀드 조성 사실을 공표했으며 초기 단계로 600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의 이름은 `델 플루이드 데이터 스토리지 펀드(Dell Fluid Data Storage Fund)`다.

델의 투자 회사인 델 벤처스에서 이 펀드를 관리하게 되며 미래 IT 시스템의 스토리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연구를 다루게 된다. 델의 유동적 데이터(Fluid Data) 개념은 지난 2010년 델이 인수한 컴펠런트로부터 유래되었다. 컴펠런트는 2010년 4월 `플루이드 데이터 zNAS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아키텍처는 썬마이크로시스템이 개발한 ZFS 파일 시스템을 사용해 파일과 블록 레벨의 스토리지를 통합하는 것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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