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조명 시장의 강자로 LED라이트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BCC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LED 시장은 올해 195억에서 2017년 31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ED시장에서도 LED 조명은 2017년까지 연평균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체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효율, 환경 친화, 공간 효율성, 다양한 연출 효과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LED라이트는 미국, 일본, 외국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작업등의 경우 기존 할로겐 램프 대비 7분의 1의 전력소모량을 갖는 LED의 경제성 때문에 외국에서는 할로겐 램프에 비해 LED 라이트의 사용량이 월등하게 많은 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월 LED 라이트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생산업체 ‘에이치피텍(HPTEC)’(대표 김종천)이 국내 LED 라이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LED Working Light, LED Bar light 등 100여가지가 넘는 아이템의 LED라이트를 자체 생산하는 기술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약에 나서겠다는 것.
기존에 호주, 미국, 러시아, EU 등 외국 수출에만 주력해오던 에이치피텍의 국내 시장 진출은 벌써부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년 100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 실적을 올릴 정도로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강소업체인만큼 그 파급력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것.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2012 서울 오토살롱’에서도 에이치피텍의 LED 제품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에이치피텍의 이러한 기술력은 김종천 대표가 황무지에서 직접 개발해 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포클레인, 지게차, 덤프트럭, 오프로드용 차량, 요트 등 다양한 곳에 사용 가능한 에이치피텍의 LED 라이트는 5만 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 전 기간에 걸쳐 무료로 A/S를 진행할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부하고 있다.
국내 LED시장의 성장세에 대해 김 대표는 “내년 정도면 기존 할로겐 작업 등을 사용하는 중장비 차량의 5% 정도가 작업등을 LED로 교체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국내 레저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LED라이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수출 또한 목표를 늘려 올해는 30% 상향한 13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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