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바이두와 손잡고 中 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17일 닛케이산업신문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중국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와 공동으로 설립키로한 모바일 콘텐츠업체 `바이두 이진(Yi Xin)`에 17억8000만엔(약 258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NTT도코모는 바이두 이진의 지분 20%를 확보했다. 나머지 지분 80%는 바이두가 보유하게 된다. 바이두 이진의 임원 3명 중 1명은 NTT도코모 측에서 파견할 예정이다.

NTT도코모와 바이두는 지난해 7월 모바일 콘텐츠 전문업체를 합작 설립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합작사 설립으로 NTT도코모는 게임과 전자책 등 관련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모바일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첫 서비스는 다음 달 디이엔에이의 게임 판매로 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 일본 내 콘텐츠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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