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경찰청이 사이버범죄 소탕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MS는 15일 보유한 글로벌 사이버범죄 데이터와 포렌식 툴, 사이버 범죄 관련 콘퍼런스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MS 본사 정부첨단기술연구소 로버트 하이즈 수석연구원이 경찰청을 방문, 사이버수사대를 견학하고 구체적안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MS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MS `사이버범죄전문포털(DCU)` 사이트를 한국 경찰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MS가 개발한 포렌식툴인 코페(COFEE) 배포 및 사용과 경찰 교육프로그램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MS는 하반기 개최하는 `디지털크라임컨소시엄`에 한국 경찰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개최하는 사이버 범죄 관련 최대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로버트 하이즈 연구원은 “제로데이 공격으로 한국 사용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MS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정기보안업데이트에서 `CVE-2012-1889` 제로데이 취약점을 고칠 수 있는 정식 패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로데이 취약점은 XML 코어쪽 취약성이기 때문에 섣불리 발표했다가 전체 OS 구동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정기패치를 발표했다”면서 “MS 패치로 문제가 발견되면 세계 어느 나라라도 긴급 대응, 문제를 치료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하이즈 수석연구원은 30년간 영국 경찰로 일하며 국제법집행전문가 센터(NTAC)장 등을 역임했다. NTAC는 영국 기관에 감청 및 전문 컴퓨터 포렌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