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탭10.1 못 팔면 "갤노트로 싸우면 돼"

판로막힌 미국 `갤럭시노트 10.1이 구원투수

갤럭시탭10.1 미국 판매 금지는 `갤럭시노트 10.1`이 뚫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10.1 판매가 금지된 미국 시장에 S펜을 도입한 새로운 스마트패드 `갤럭시노트 10.1`을 대항마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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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

애플 `뉴아이패드`, 구글 스마트패드 `넥서스7`, 아마존 `킨들파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등과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15일 외신은 미국 아마존·J&R 등 유통업체가 `갤럭시노트 10.1` 예약판매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유통업체들은 갤럭시노트 10.1 16GB는 499.99달러, 32GB는 549.99달러에 예판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배송시점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 10.1이 지난 2월 MWC서 공개된 후 5개월이 지나 출시가 유력하다.

미국 스마트패드 시장은 상반기 애플 뉴아이패드에 이어 7월 구글 넥서스7이 출시되며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아마존이 킨들파이어 차기 제품과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삼성은 콘텐츠 소비에 집중된 경쟁 스마트패드와 차별화된 갤럭시노트10.1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10.1은 기존 5.3인치 갤럭시노트에 도입해 성공한 S펜의 아날로그 경험은 유지하면서 10.1인치 대화면을 채택한 스마트패드다. 갤럭시노트 10.1은 문서작성, 스케치, 필기노트 등이 가능한 다양한 템플릿을 지원해 마치 실제 공책에 손으로 글을 쓰는 듯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화면을 분할할 수 있는 `멀티 스크린` 기능이 있어 한 화면에서 웹 서핑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 S펜으로 필기를 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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