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기업 CEO들이 정보보호 실천의지를 담은 `대국민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회장 정태명)는 12일 프라자호텔에서 기업의 자발적인 정보보호 실천문화 확산 및 정보보호 수준제고를 위한 `CEO 초청 정보보호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국민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보호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의 정보보호 및 고객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각 기업 CEO들의 실천 의지를 담은 `대국민 실천 선언문`이 채택, 참석자 전원이 선언문에 직접 서명했다.
또 올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따라 기업들이 지켜야 할 정보보호 관련 의무사항과 이행방안 등에 대해 기업 정보보호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에서도 기술유출 등의 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책과 구성원의 실천의지가 필요하다”며 “기업 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는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로부터 정부차원의 지원 요청 등 다양한 제안을 수렴했으며 민간분야 정보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