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런티어]인스웨이브시스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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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세룡 사장

“웹 표준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분야는 국내외에서 한국의 기술력이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사장은 `웹스퀘어(WebSquare)`라는 웹 표준 기반 통합개발툴로 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는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과 달리 뚝심을 갖고 자체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했다. 특히 국내 웹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액티브X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중심으로 개발되던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웹 표준 기반 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았다.

회사의 이 같은 행보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이라는 어 사장의 경영이념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 사장은 “웹스퀘어는 지난해 매출이 세 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2015년 코스닥에 진출한다는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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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IT솔루션 전문기업인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직원들이 웹 개발툴인 `웹스퀘어`를 소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회사 소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는 2002년 4월 설립한 기업용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다. 주로 금융 업무 패키지 및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솔루션과 개발 도구를 공급한다. 그동안 애플리케이션주기관리(ALM) 개념의 차세대 프레임워크 솔루션과 다이렉트보험 기간계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IT 업무를 지원해왔다.

특히 다이렉트 보험 분야 솔루션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하이카 다이렉트, 교원나라 자동차보험, 다음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등 주요 보험사의 다이렉트 보험이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다이렉트 보험 패키지인 `다이렉트 인슈어러(Direct Insurer)`로 구축됐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솔루션인 `프로웍스`는 신한은행 인터넷 뱅킹 시스템, 대한주택보증 차세대 시스템에 적용됐다. 프로웍스는 기업용 시스템을 만들 때 필요한 모듈 기반 개발환경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교직원공제회, CJ홈쇼핑, GS홈쇼핑, 제일화재해상보험, 신한금융지주회사, IBK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회사, 한국예탁결제원 등이다.

이 회사는 특히 웹2.0의 핵심 기술인 에이젝스(Ajax)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개발툴 `웹스퀘어(WebSquare)`를 출시해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웹스퀘어는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의 표준을 따르며, 모바일 기기와 모든 웹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를 지원하고 액티브X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태블릿PC)처럼 웹 표준 브라우저가 설치된 플랫폼에서는 추가 개발 없이 동일하게 작동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개발 생산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직원 80명 가운데 개발자가 60명을 넘을 정도로 개발에 공을 쏟고 있다. 그 덕분에 올해는 지난해 매출 85억원보다 35% 증가한 115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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