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연구원, 문화콘텐츠 중심 꿈꾼다] 한국, 글로벌 시장 점유율 고작 2.4%

글로벌 문화콘텐츠 시장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시장 자체가 무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일본이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0일 CT연구원 설립기획단이 조사한 국내외 콘텐츠산업동향에 따르면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은 연평균 6.6%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시장은 8.8%의 성장세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영화와 애니매이션 등을 장악한 미국이 40.1%의 앞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이 7.6%로 뒤를 ?고 있다. 한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4%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세계 각국은 콘텐츠산업과 관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시장 주도형 콘텐츠사업 육성을 위해 MIT 미디어랩 등 민간중심의 콘텐츠산업을 간접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창조 국가건설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를위해 지적재산기본법을 제정했고 디지털미디어센터 등을 설립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도 국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분주한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음원, 드라마 등 한류열풍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의 경우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2000년 21조원에서 2007년에는 62조, 지난해에는 100조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했다. 국내 문화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아이템은 방송영상, 음악, 온라인게임, 영화, 캐릭터, 만화 순으로 파악됐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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