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 기술 지원에 따른 중소기업 비용절감 성과에 지난 3년간 21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ETRI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1059개 업체 2582건에 총 38억1000만원을 투입했다. 이 결과 지원기업 신규 매출액은 809억원이 발생했다. 비용절감 효과는 3년간 투입예산 대비 560%인 218억원이었다.
지원기업 CEO 3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자 만족도 평균은 93.6점이었다.
IPR(지식재산권)은 총 307건을 등록했다. 애로기술지원 건수 대비 77.3%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ETRI 지원을 받은 심재기 옵토스타 대표는 “ETRI 지원으로 기술 개발 기간도 1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성일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IT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인프라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