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24억달러(한화 약 2조7300억원)를 들여 퀘스트소프트웨어를 인수하기로 했다. 2일(현지 시각) 미 IT전문지 eWEEK에 따르면 델은 수개월 간의 조사 끝에 퀘스트소프트웨어를 인수, 자사 소프트웨어 사업부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퀘스트 인수를 놓고 델은 투자회사인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와 경쟁했다. 이 과정에서 최초 20억달러의 몸값이 21억5000만달러, 23억2000만달러로 올라가 최종 24억달러에 인수하게 됐다.
델은 자사의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에 퀘스트가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WEEK에 따르면 델의 저수익 PC 및 서버 사업에서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 업체로의 전환에 퀘스트가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존 스완슨 델 소프트웨어그룹 사장은 언론 및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퀘스트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델의 기존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퀘스트는 시스템 관리, 데이터 백업복구, ID 관리 및 DB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수많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를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DB 튜닝 툴인 토드로 유명하며 시트릭스코리아 출신의 우미영 대표가 지사장을 맡고 있다.
델은 지난 몇 년간 x86 PC와 서버 업체에서 종합IT솔루션 업체로 확대하기 위해 포스텐네트웍스, 컴펠런트, 클래러티 솔루션, 앱어슈어 등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다양한 인수를 추진해 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