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 스마트그리드 팀 꾸려 수요반응 시장 공략

하니웰이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사업부를 구성하고 수요반응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한국하니웰이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한 전력 수요반응 시장에 진출한다.

1일 하니웰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사업부는 수도·전기·가스와 같은 유틸리티와 고객들을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후화된 전력 기반시설의 정체성 해소,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수요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사업부 편성은 에너지소비와 수요 반응 서비스 증가를 전략적으로 반영했다. 파이크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부하 감소 서비스가 3분의 2를 차지하는 `수요 반응 서비스` 매출액은 지난해 13억달러에서 2016년까지 61억달러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열릴 예정인 국내 전력 수요반응은 가정·건물·산업시설 등 수용가의 전기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남는 전력을 입찰을 통해 재판매하는 자원관리 시장이다. 하니웰이 수 십 년 동안 유틸리티를 대상으로 수요 반응 및 에너지 효율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수행한 경험은 이 회사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사업의 근간이다.

하니웰은 최근 중국 최초 스마트그리드 수요 반응 프로젝트에 참여해, 톈진 내 정부기관, 상업 및 산업시설을 포함한 지정 건물에 자동 수요 반응 기술을 구축 중이다.

제레미 이튼 하니웰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하니웰은 수요, 공급의 적절한 균형점을 제공해 유틸리티와 에너지 사용자에게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며 “하니웰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결실을 낼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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