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2015년까지 컴퓨팅 환경의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서비스 업체와 1500만 달러의 3년 계약도 체결했다.
28일(현지 시각) 인포메이션위크는 미 환경보호국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전환한다는 폭 넓은 계획의 일환에 따라 IT서비스 업체인 CGI 페더럴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서비스로서 인프라(IaaS)`에 대한 미 총무청(GSA)의 포괄주문계약(Blanket Purchase Agreement) 아래서 체결되었다.
이 기간 동안 환경보호국의 컴퓨팅 환경 대부분은 클라우드로 전환될 계획이다. 서비스 업체인 CGI는 안전하고 인증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BPA 산하에 등록된 업체 중 하나다.
미 환경보호국은 리서치 트라이 앵글파크(Research Triangle Park)에 있는 국립컴퓨팅센터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 중이다. CGI는 외부 서비스 전문업체로서 환경보호국에 서버 호스팅, 가상화,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미 환경보호국은 계약 1차년도에 IT 환경의 2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차기 2개년 동안 각각 30%씩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약은 백악관 산하 예산관리처(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의 클라우드 퍼스트 이니셔티브에 따른다. 미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은 새로운 컴퓨팅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먼저 평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