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은 내달 1일 독일 린다우에서 열리는 제62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 참석한다. 우리나라 정부 대표가 이 회의에 공식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의는 린다우재단이 세계 각국의 젊고 우수한 연구자들에게 과학적 영감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5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임 상임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과학기술계를 유럽에 알리는 한편, 재단 이사장과 한국의 기초과학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인도, 일본 등의 과학기술부처 장관들과도 면담한다.
이번 회의에는 최아정 서울대 박사과정생, 정희석 고려대 박사과정생, 이승주 고등과학원 박사후연구원, 안병현 KAIST 박사과정생 등 4명의 젊은 과학자도 함께 참석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