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카페 아니면 오픈 마켓 창업할래!

직장인이 창업하고 싶은 분야는 카페나 외식업 외에 `인터넷 쇼핑몰과 오픈 마켓`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4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을 생각해본 사람은 10명 중 9명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원하는 분야는 `카페 등 외식업`(45.8%, 복수응답), `인터넷 쇼핑몰, 오픈 마켓`(19.7%), `공예, 디자인`(8.9%), `학원 등 교육 서비스`(7%), `경영 컨설팅`(7%), `앱, 소셜커머스`(5.5%) 등으로 조사됐다. 40대의 창업 희망이 92.7%, 과장급 창업 의향이 95.2%로 가장 높았다.

창업을 생각하게 된 때는 `회사생활이 힘들고 짜증날 때`(40.7%,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다. 뒤이어 `회사에 비전이 없을 때`(33.4%), `노후가 불안할 때`(31.9%), `능력을 제대로 대우받지 못할 때`(31.6%), `나만의 시간이 없을 때`(28.8%),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을 때`(27%) 등의 순이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매년 창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10명 중 8명은 폐업할 정도로 성공률은 높지 않다”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장분석과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창업교육, 기존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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