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그랜저 경쟁모델로 하이브리드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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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북미시장에서 캠리 윗급 모델로 판매 중인 아발론에도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하기로 했다. 아발론은 북미시장에서 토요타 브랜드의 최상급 모델로, 올해 4월 뉴욕모터쇼에서 4세대에 해당하는 신형 모델이 공개됐다. 올해 말부터 2013년형으로 판매에 들어가는데, 이때 기존 가솔린 3.5리터 V6 버전 외에 하이브리드 버전이 함께 시장에 나온다.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 세그먼트 최초의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 된다. 탑재되는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는 캠리 하이브리드 및 신형 렉서스 ES와 기본적으로 같은 것을 쓴다. 즉, 엔진은 앳킨슨 사이클의 154마력 가솔린 2.5리터 직렬 4기통이고, 두 개의 고성능 모터를 결합했다. 시스템 출력은 200마력이고 E-CVT와 니켈 수소 배터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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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개의 셀로 구성된 244.8볼트 배터리는 뒷좌석 뒤편 트렁크 공간에 장착되며, 트랜스액슬에 결합된 두 개의 전기모터/발전기는 각각 엔진 시동과 배터리 충전, 구동과 제동 회생 기능을 담당한다. EV, ECO, SPORT 주행모드를 제공하는데, EV(전기차)모드에서는 최대 1.6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40km/h이다. 미국 EPA연비는 도심 17km/L, 고속도로 16.6km/L로, 도심이 오히려 높다.

2013 토요타 아발론은 현행 모델보다 사이즈가 줄었고 디자인도 스포티하게 바뀌었다. 휠베이스는 종전과 같지만, 전장, 전폭, 전고가 모두 줄어 차체 크기는 현대 그랜저와 비슷하다.

RPM9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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