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2012년 최고폰은 삼성 갤럭시S3" 게다가…

갤럭시S3 1위…삼성전자 3개 제품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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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한 2012년 베스트 스마트폰 9개 중 3개 제품을 랭크시켰다.

25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12년도 절반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올 여름 스마트폰 구매자들을 위해 2012년 출시된 스마트폰 중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한 9개 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이 올 초 개최된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발표된 제품이다.

애플이 아이폰4S를 지난 가을에 출시했고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역시 신제품 출시 전이라 거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독무대이긴 하다. 또한 LTE 등 지원 이동통신은 미국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삼성전자 갤럭시S3을 1위로 선정하고 “삼성전자의 새 간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다채로운 기능들을 추가했고 지금까지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보지 못했던 4.8인치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멋지다고 평가했다.

2위는 HTC의 원X다. HTC가 지금까지 발표했던 스마트폰 중 최고이며 탄탄한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바디로 둘러싸인 멋진 디스플레이 등 올 상반기 베스트 스마트폰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3위는 구글의 간판 안드로이드 폰인 갤럭시 넥서스로, 이동통신사나 제조사로부터 추가된 다른 소프트웨어 없이 구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안드로이드를 순수하게 경험해볼 수 있다.

4위는 HTC EVO 4G LTE가 선정되었다. HTC 원의 스프린트 버전이다. 스마트폰은 멋지지만 스프린트는 아직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아 3G로 사용해야 한다. 5위도 HTC 제품이다. HTC 원S는 HTC 원의 T 모바일 버전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윈도폰인 노키아 루미아 900이 6위를 차지했다. 윈도폰 중에서는 최고인데 독특한 디자인, AT&T의 LTE 네트워크 지원, 또 저렴한 가격(100달러)이 매력이다. 하지만 루미아 900은 차기 버전인 윈도폰8로 업그레이드되지 않는다.

MS는 기존 윈도폰 사용자를 위해 윈도폰 7.8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지만 윈도폰 7.8에서 윈도폰8 이후의 차기 버전을 지원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즉 이 단말기는 사실상 몇 개월 뒤에는 매력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7위는 삼성 포커스2 4G LTE다. 윈도폰7 플랫폼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넓은 화면, AT&T의 LTE 네트워크,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49.9달러)가 장점이다. 8위도 삼성전자 제품으로 갤럭시 노트가 차지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에 다소 부정적이다. 단순하게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며 스타일러스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표현했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레이저 맥스가 9위를 차지했다. 드로이드 레이저의 배터리 강화 모델로, 배터리 때문에 약간 두껍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제품에는 별로 열광하지 않지만 배터리 수명이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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