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에코노베이션 앱 경진대회’ 열린다.
현재 앱 국내 개발자 중 90%는 개인 개발자이지만, 수익은 대형 개발사로 집중화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개최되는 경진대회인 ‘2012 에코노베이션 페어(2012 ECONOVATION 4th Fair AWARDS)’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개발자들에게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유일한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앱 개발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우수 앱의 해외마켓 진출을 지원하는 ‘2012 고 투 글로벌(Go To Global!) 앱 경진대회’를 중소기업청과 함께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업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 채널IT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컨텐츠를 발굴하고, 마케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단순 시상이 아닌, 국내 App의 시장경쟁력 육성을 지향하고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내.외부 앱 개발, 마케팅 전문가를 섭외해, 기술적인 측면과 마케팅적인 측면에서의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진행해 실제 심사 점수에 반영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KT는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앱 경진대회인 ‘에코노베이션 페어(Econovation Fair)’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KT가 지원하는 4번째 앱 경진대회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수상작 및 우수 앱 대상으로 한중일 OASIS마켓을 통한 아시아 진출을 지원했고, 올해 대회는 전 세계 앱 마켓으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대회 관계자는 “개발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앱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모바일, 페이스북, 오프라인 등 운영 채널 다각화시켜 재미있고 공감대 있는 시상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의 앱으로 6월18일 이후 개발 및 업그레이드 되어 등록된 앱이면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6월18일부터 8월27일까지 홈페이지(www.econovation.co.kr/fair)로 접수하면 된다.
전체 상금 규모는 5천만원이며, 2억원 가량의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대상 2명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해외탐방 및 앱번역, Born To Global Camp 참여의 특전이 주어진다.
당선 앱 개발자에게는 최대 2천만원의 상금과 추가 특전으로 앱 번역, 홍보물 제작, 해외 마케팅이 지원되고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당선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는 ‘앱 글로벌 전환 멘토링 프로그램’인 ‘본투 글로벌 캠프(Born to Global Camp)’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KT 스마트에코본부 안태효 본부장은 “앱 시장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국경 없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국내 앱 생태계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은 필수 조건이 됐다”며, “국내 우수 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개발사와 동반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킬러 앱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행사로 진행하며, 실생활 속의 앱 활용 노하우를 공모해 ‘앱 활용의 달인’ 100명을 선정한다. 달인으로 선정된 고객은 모두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등수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 혜택과 ‘새로운 아이패드(iPad)’, 지니(Genie) 상품권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