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이 TV와 모니터 등 소비자가전용 영상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는 HD TV를 지원하는 32인치형 LED모니터(모델명:WeVO RET-320H)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상 분배기와 인터넷 공유기 등 기업용(B2B)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TV와 모니터 등 개인용(B2C) 부문에 신규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HD TV 모니터는 공유기와 같은 `위보(WeVO)` 브랜를 사용한다. 1366 X 768의 넓고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하고, 블랙 하이그로시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한다.
국내 제조업체 광시야각 LED패널을 채택해 밝고 깨끗한 영상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빠른 응답속도와 500만대 1의 명암비, 400칸델라(cd/㎡)의 밝기를 지원한다. 모니터 좌우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제공하여 별도의 스피커 없어도 생생한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3개의 HDMI단자를 포함해 주변기기와의 연계에도 신경을 썼다.
디지털존은 특히 중소기업 TV 겸용 모니터로는 최초로 전국 무상출장 설치서비스를 시행한다.
위보 TV겸용 LED모니터의 소비자 가격은 39만9000원으로 컴퓨존과 아이코다, 죠이젠 등 유통전문몰과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김종수 디지털존 본부장은 “`신제품은 HD TV기능이 지원되는 LED 모니터로, 선명한 화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며 “특히 중소기업 보급형 TV로는 최초로 벽걸이 포함 전국 무상 출장 설치 서비스와 1년간 무상 출장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