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이사장 김봉수)는 안정성을 강조한 전략형 상품성지수 5종을 개발, 25일부터 산출·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발한 지수는 코스피200 리스크컨트롤지수 4종과 주식골드지수 1종이다.
코스피200 리스크컨트롤지수는 위험관리를 통해 주식투자 위험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한 상품이다. 목표변동성(손실한도)에 따라 6%, 8%, 10%, 12% 등으로 지수를 차별화했다.
주식골드지수는 KRX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공동 개발한 지수로 주식과 금에 동일비중으로 투자하는 전략적 지수다. 코스피200과 S&P GSCI 골드지수를 참조지수로 해 지수 수익률을 50%씩 반영해 산출한다. 주식, 채권, 금 세 가지 자산에 동시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거래소 측은 “신규지수 발표를 통해 지수연계 시장 활성화, 시장건전성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위험 분산과 안정적 수익 획득을 목표로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 기초지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