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회 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가 21일부터 이틀간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300여명의 농공단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공단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김관영 국회의원,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김용채 지식경제부 과장, 박원규 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장, 김호수 부안군수와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하여 농공단지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생활속의, 세계속의 농공단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일상 생활속에 가까이 있는 농공단지 제품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세계일류 농공단지 제품을 참석자에게 소개함으로써 우리의 농공단지 및 입주기업의 가능성과 소중함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익산 낭산농공단지에서 친환경 로터베이터 등 농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위캔글로벌의 이완주 대표가 `세계 속의 농공기업`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마케팅 성공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숙취 해소 음료 (주)그래미의 여명808, 동진주조의 내변산복분자 술, (주)성실산업의 도로안전시스템 시설물 등 농공단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소개와 성과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FTA 적극 활용 지원` 강의, 농공단지 유공자 포상 등 세부행사가 다채롭게 개최되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대림프라스틱(주) 지남기 대표 등 5개사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타임산업 이인재 대표이사 등 5개사가 산단공 이사장 표창을, 홍천상오안농공단지협의회 최상엽 소장 등 6명이 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산단공 김경수 이사장은 “농공단지에서 더 많은 글로벌 수준의 창의적인 기업이 나타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