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특허 출원 활발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보안 분야 연도별 특허출원 현황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해 IT 관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분야의 특허 출원이 활발하다.

19일 특허청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분야에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총 329건이 출원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2건에 불과했던 출원 건수는 2008년 60건, 2009년 66건, 2010년 79건, 2011년 109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출원인 별로는 외국기업이 전체의 42%로 가장 많고, 국내에서는 연구소 및 대학교 20%, 중소기업 16%, 대기업 15%, 개인 7%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별로는 데이터 센터 운영, 침해 대응, 애플리케이션 보안, 암호화 및 키 관리 등 기술이 다수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현진 특허청 정보심사과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 IT 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구글 등 거대 외국 기업들의 독자적 표준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특정 사업자나 벤더에 의존되지 않도록 국제 표준화를 유도하고, 국가 기술 기준도 제정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자료 : 특허청